美 백악관, “北 테러지원국 재지정 검토‥핵·미사일 도발 대비 경계 상태”

[아시아경제 뉴욕 김근철 특파원] 백악관은 26일(현지시간)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백악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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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의 한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후 출입기자들에게 “미국은 북한을 테러지원국 명단에 올리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는 현재 북한이 핵 실험과 미사일 실험을 할 것에 대비해 경계하고 있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이제 중국도 북한을 (중국의) 국익과 안보를 위협하는 존재로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 정부는 지난 1988년 대한항공 항공기 폭파사건을 계기로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했으나 북한 정부가 2008년 영변 핵시설 등에 대한 핵검증에 합의하자 명단에서 제외한 바 있다.






뉴욕 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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