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LPG車 사용제한 완화 검토

[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정부가 액화석유가스(LPG) 차량 사용 제한을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25일 "미세먼지 등에 대한 대책의 일환으로 관련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면서 "관계 부처들이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미세먼지에 따른 대기환경 문제 주무부처인 환경부와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의 실무 관계자들이 현재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 부처는 정식으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본격적인 검토에 착수하는 방안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액화석유가스의 안전관리 및 사업법'은 LPG 차량 구입을 택시와 렌터카, 장애인과 국가유공자로 제한한다.일반인은 신차 기준 7인승 이상 다목적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배기량 1000㏄ 미만 경차, 하이브리드차만 구입이 가능하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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