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쉬포드 1골 1도움' 맨유, 안더레흐트 꺾고 유로파 4강행

맨유 공격수 마커스 래쉬포드[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

맨유 공격수 마커스 래쉬포드[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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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에 올랐다.

맨유는 2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한 유로파리그 8강 두 번째 경기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안더레흐트를 2-1로 이겼다. 맨유는 지난 첫 번째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한 후 두 번째 경기에서 90분간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지만 연장 후반 2분 마커스 래쉬포드의 결승골로 승리했다. 래쉬포드는 전반 10분에도 헨릭 미키타리안의 선제골을 돕는 등 맨유의 두 골에 기여했다.맨유는 전반 10분 만에 미키타리안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왼쪽에서 래쉬포드가 패스한 공을 미키타리안이 잡아서 오른발로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전반 32분 안더레흐트 티엘레만스가 왼발로 때린 중거리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혀 나온 것을 한니가 차 넣어 1-1 동점이 됐다. 맨유는 후반 종료 직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무릎을 다쳐 앤서니 마샬이 교체 투입됐다.

경기는 연장으로 향했다. 맨유는 안더레흐트 골문을 두들긴 끝에 결국 결승골을 만들어냈다. 연장 후반 2분 래쉬포드가 마루앙 펠라이니의 헤딩 패스를 받아 수비수 한 명을 제친 후 득점했다. 맨유는 한 골차 리드를 지켜 경기를 승리로 끝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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