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의 야심작, 클라우드 바통 '피츠 수퍼클리어'가 이어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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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롯데주류가 맥주 신제품 ‘피츠수퍼클리어’를 5월 말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그동안 롯데주류의 제2공장에서 생산하는 제품에 대해 많은 관심이 모아진 가운데 드디어 '신제품'을 공개했다.

몰트 80%의 ‘피츠’는 알코올 4.5%의 라거로 청량감과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물 타지 않은 공법인 오리지널 그래비티(Original Gravity)공법으로 신선한 향이 특징인 유럽산 헤라클레스 홉을 사용해 경쾌한 맛을 강조했다. ‘오리지널 그래비티’ 공법은 발효 후 맥주원액(맥즙)에 추가로 물을 타지 않는 공법으로 발효원액 그대로를 제품화하는 맥주 제조 공법이다. 국내 대부분의 맥주는
높은 알코올도수로 발효해 병입 과정에서 추가로 물을 타는 하이그래비티(High Gravity)공법을 사용하고 있다.

브랜드명은 ‘맞다’, ‘적합하다’등의 뜻을 갖고 있는 ‘Fit’를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누구와 함께해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고, 어떤 음식과도 궁합을 만들어내는 최고의 맥주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색상은 한국 맥주의 편견을 깨는 진취적인 ‘레드’ 를 선택했으며, 라벨 디자인은 역동적인 형태로 ‘F’를 디자인해 부드럽게 넘어가는 맥주의 속성을 강조했다.2014년 클라우드를 출시하면서 프리미엄 맥주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롯데주류는 피츠를 내세워 본격적으로 시장점유율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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