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 토목공학과, ‘산업계 관점평가’ 최우수대학 선정

"토목분야 광주·전남 대학 중 유일하게 최우수 평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동신대학교(총장 김필식) 토목공학과가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하는 2016년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에서 토목분야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이번 평가는 토목, 건축(시공), 기계, 자동차, 조선해양 등 5개 분야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토목 분야에서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된 곳은 광주?전남에서 동신대가 유일하다.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는 산업계 입장에서 분야별 직무수행에 필요한 핵심 직무역량, 필수 교과목 등을 제시하고, 대학 교육과정이 이에 어느 정도 부합되는지를 평가하는 사업으로 경제5단체 등의 의견을 반영해 지난 2008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동신대 토목공학과는 매년 산업계와 졸업생의 의견을 수렴하고, 미래전략보고서를 분석하며 교육목표를 재정립해 토목공학에 대한 전문지식을 갖춘 실무 중심의 토목엔지니어 양성에 힘써왔다. 산업계 요구를 반영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계절제와 학기제 현장실습을 통해 재학생 및 졸업생의 실무 역량을 극대화 하는데 중점을 뒀다. 또 교내특성화사업, 전라남도 취업패키지 사업, 공학교육혁신센터 지원사업, 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사업 등 국비, 도비 및 교비의 지원을 받아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재학생들의 경쟁력을 높여왔다.

이와 함께 취업 현장실습 실시 전?후로 파트너십 연계 교과목을 운영해 취업 연계형 현장실습 교육과정을 실시하고, 이 과정에 산업체 전문가가 참여한 교과-비교과 연계 교육을 실시하는 등 실무능력 향상 효과를 극대화하기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주진걸 토목공학과 학과장은 “산업체 요구 내용을 교육과정에 반영하고, 실무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현장실습과정 운영 등의 교육에 대한 노력이 값진 결실로 이어진 것 같다”며 “앞으로도 지역 산업체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지역 건설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우수인재 양성에 주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경제 5단체는 회원기업에 분야별 최우수대학을 알리고 해당 학과 졸업생에 대한 취업 인센티브를 부여하도록 권고할 계획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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