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 신규 지정·판로확대 지원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벤처나라에 신규(추가) 등록될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이 최종 지정·공지됐다.

조달청은 올해 1분기(3차) 78개사·91개 제품을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으로 최종 지정하고 벤처나라 홈페이지에 공지했다고 18일 밝혔다.지정 상품에는 공기질 관리 시스템, 다목적 산업용 드론, 담배 연기제거기 등이 포함됐다.

이들 상품은 2월 27일~3월 24일 유관기관의 추천을 받아 조달청의 서류검토, 기술·품질평가, 구매업무심의회 등을 거쳐 선정됐다. 벤처나라에 상품 등록이 완료되면 제품 홍보 및 판로확대 등을 지원받는다.

앞서 조달청은 지난해 10월 벤처나라를 개통, 매분기마다 정기적으로 등록대상 제품을 추가 선정하고 있다. 벤처나라는 우수 벤처·창업기업의 공공구매 판로확대를 목적으로 운영되는 온라인 상품몰로 공공조달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신규 벤처·창업기업 전용으로 구축됐다.

한편 조달청은 기존에 산업통상자원부, 중소기업청, 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유관기관으로부터 추천받은 벤처·창업기업 제품을 심사해 벤처나라 상품등록 여부를 판가름했다.

하지만 올해 3월부터는 유관기관 범위를 광역자치단체 등으로 확대, 자치단체가 지역 벤처·창업기업을 발굴해 추천할 수 있게 했다. 조달청과의 협약으로 지역 벤처·창업기업을 발굴·추천할 수 있게 된 광역자치단체는 현 시점(4월 18일)을 기준으로 대전, 울산, 충북, 광주, 전북 등이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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