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득량 7080 추억의 거리 희망 벽화그리기 실시

보성군,득량 7080 추억의 거리 희망 벽화그리기 실시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보성군(군수 이용부)은 지난 9일 득량면 7080 추억의 거리에서 보성군새마을지회, 사회적기업 ㈜아토, 재능기부 자원봉사자, 주민 등 50여명이 함께 ‘농촌마을 희망 벽화 그리기’를 실시했다.

이는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농촌재능나눔 활동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억의 거리 200미터에 이르는 구간을 검정 교복, 추억의 도시락, 검정 고무신 등 7080세대의 아름다운 추억 이야기가 담긴 그림을 그려넣어 지역민은 물론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영서 새마을지회장은 “재능기부를 해주신 지역사회 자원봉사자에게 감사드리며, 재능나눔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훈훈한 농촌공동체를 만들어 갈 것이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문화공연, 영화상영, 네일아트, 스냅사진 촬영 등을 실시해 밝고 희망찬 마을 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성군,득량 7080 추억의 거리 희망 벽화그리기 실시 원본보기 아이콘

한편, 보성군은 지난 5일 10여명의 재능기부자로 구성된 ‘농촌재능나눔 집수리’를 실시해 취약계층 11가구 23명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을 추진했으며, 10월까지 재능나눔 한마당, 집수리, 마을벽화 그리기, 가족사진촬영, 사랑의 손뜨개 등 5개 사업에 2천5백만원을 투입하여 다양한 나눔 활동을 실시할 방침이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소규모 기차역 대상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2014년 조성이 완료된 ‘득량 추억의 거리’는 7080년대의 득량 국민학교의 교실 풍경, 시간이 멈춘 듯 하지만 여전히 성업 중인 이발관·다방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오는 5월 6일에는 그때 그 시절로 떠나는 추억 여행인 ‘제3회 득량역 추억의 코스프레 축제’가 열려 레일바이크·1일 역무원 체험, 7080 추억의 거리·문화거리 산책, 보성다향제 행사장 투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 될 예정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