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박유천 이슈 탄 남양유업, 신고가 찍고 주춤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인 황모 씨와 결혼한다는 뉴스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주식시장에서는 남양유업 주가가 52주 신고가를 찍고 주춤한 상황이다.

14일 오전 9시22분 현재 남양유업 주가는 전일 대비 1만7000원(1.91%) 하락한 87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남양유업 주가는 장중 89만9000원까지 올라 52주 최고가를 찍었었다. 남양유업이 52주 최고가를 찍고 2% 오른 88만8000원으로 거래를 마친 전날은 공교롭게도 박유천과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의 결혼설이 터진 날이다. 남양유업이 박유천과 함께 주요 포털 검색어 상위권에 올랐고, 주식시장에서도 남양유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연초 73만4000원에 거래되던 주가를 감안하면 연초 이후 현재까지 남양유업 주가 상승률은 18%를 넘는다.

남양유업은 적자인 내수 커피믹스부문에서 신제품 '루카스나인라떼'의 출시로 투자자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상황. 지난해 12월 출시된 루카스나인라떼의 성장폭이 수익성으로 고스란히 연결되기 때문에 신제품의 성공 여부가 남양유업 주가 방향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진단이 많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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