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대전테크노파크, 지역 기업 ‘미주시장’ 진출 지원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대전시와 대전테크노파크가 지역 기업의 미주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양 기관은 내달 1일까지 ‘2017년 실리콘밸리 진출기업 집중육성 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참여할 지역 기업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사업에는 최종 5개사가 참여하게 된다. 시는 서류검토와 일련의 평가과정을 거쳐 15개 기업을 선별, 해당 기업들을 내달 말 대전에서 열리는 부트캠프(1차)에 참여시키고 사업모델 발굴 및 기본 역량교육을 실시한다. 이어 사업모델에 관한 피칭 평가, 심층 면접, 기업 혁신 수준, CEO 등 진출희망과 성공가능성 등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최종 참여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부트캠프를 통해 선별된 기업은 오는 6월 말 실리콘밸리 현지에서 진행되는 비즈니스 매칭 상담회와 투자유치를 위한 데모데이에 참석해 현지 전문가의 멘토링 등을 받게 된다. 이때 해당 기업들은 법인설립 및 현지 진출을 위한 각종 지원을 받게 된다.

사업에 관한 기타 자세한 내용은 대전테크노파크 홈페이지 또는 대전테크노파크 사업정보관리시스템을 통해 확인하거나 대전테크노파크 지역산업육성실(042-930-2944)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유세종 시 과학경제국장은 “본 사업에는 해마다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기업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며 “올해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지역 내 우수 중소기업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4회째 지속되고 있는 이 사업은 그간 지역 우수 중소기업 17개사의 실리콘밸리 진출을 지원, 4개 기업의 현지 법인 설립을 도왔다.

또 신규거래선 발굴 52건과 비즈니스 파트너쉽 업무협약 체결 10건, 투자제안 3개 기업, 지식재산권 등록 16건 등의 성과를 올렸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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