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환경미화원 랜턴 부착 작업화 신고 거리 청소

ABC마트코리아 6700여만원 상당 라이트 부착된 작업화 44족 전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중랑구 환경미화원들은 라이트 슈즈를 신고 어두운 밤 거리 청소를 하게 됐다.

중랑구(구청장 나진구)는 지난 5일 면목5동 중간집하장에서 ABC마트코리아로부터 라이트가 부착된 작업화 45족을 전달받았다.

지난해 11월 ABC마트가 진행한‘세상에 없던 신발’공모전에 환경미화원 안전을 위한 아이디어인 라이트 슈즈가 응모해 채택된 것이다.
ABC마트코리아로부터 작업화(라이트 슈즈)를 전달받고 있다.

ABC마트코리아로부터 작업화(라이트 슈즈)를 전달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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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마트코리아로부터 전달받은 작업화(라이트 슈즈)는 어두운 밤에 거리를 청소하는 환경미화원이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워커슈즈에 별도로 랜턴을 부착하는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이기호 ABC마트코리아 대표는 “환경미화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며“앞으로도 국내 최대의 신발 유통기업으로서 신발을 통한 나눔과 기부를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승래 청소행정과장은“이번 기부를 통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쾌적한 중랑구 조성에 힘쓰고 있는 환경미화원의 안전사고 예방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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