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베트남 초보맘 위한 이유식 멘토링 운영

가정에 방문하여 단계별 이유식을 직접 만들면서 상담 진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베트남 초보 엄마를 대상으로 가정방문 이유식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

정원오 성동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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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가 서툰 베트남 초보 엄마들을 위해 베트남어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적절한 시기에 건강한 이유식을 아기에게 제공하여 아기가 건강하게 성장을 돕기 위해 올해 처음 마련됐다. 멘토링은 전문 영양사와 베트남 결혼이주 여성인 이유식 멘토가 베트남 가정에 직접 방문, 이유식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모국어로 제공, 집안에 있는 조리도구를 이용하여 단계별(초기, 중기, 후기) 이유식을 직접 만들고 상담하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현재 베트남 초보맘 5명이 참여 의사를 밝혔으며, 구는 올해 20명까지 늘릴 예정이다. 참여자들은 모국어로 진행되는 정보를 통해 이유식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각 가정의 상황에 맞는 식재료 및 식기를 이용, 이유식에 대한 접근을 보다 쉽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유식 멘토링 프로그램이 이유식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갖고 있고, 모국과는 다른 방법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베트남 초보 엄마들에게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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