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구름…인양 시작된 22일, 하늘에 나타난 '노란 리본'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는 상징인 '노란 리본'과 비슷한 모양의 구름/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는 상징인 '노란 리본'과 비슷한 모양의 구름/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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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이은혜 기자] 참사 1072일 만에 세월호 인양이 시작된 가운데, '노란 리본' 모양의 구름이 나타나 화제다.

2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독특한 구름 사진 한 장이 게시됐다. 사진을 공개한 네티즌은 '원주에 파견 중이신 매형이 보내준 사진'이라는 내용을 덧붙였다.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는 상징인 노란 리본/사진=연합뉴스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는 상징인 노란 리본/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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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에는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는 상징인 '노란 리본' 모양을 닮은 구름이 보인다. 선명한 구름의 모양에 네티즌들은 "간절히 원하면 우주가 나서서 도와준다", "하늘에선 아이들이, 땅에선 부모들이 우는구나", "이제 집에 가자. 미안해 늦어서"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23일 해양수산부는 오전 3시45분 세월호 선체 일부인 스태빌라이저로 추정되는 구조물이 육안으로 관측됐다고 전했다. 22일 저녁 8시50분 세월호 본인양을 시작한지 대략 7시간 만이다.

해양수산부는 23일 오전 11시께 세월호 선체가 수면 위로 13m 가량 올라올 것으로 보고 있다. 이어 이날 오후까지 인양한 선체를 잭킹바지에 고정하는 작업을 마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본부 이은혜 기자 leh9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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