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 여자친구 전치 35일 폭행에 "폭행 아닌 정당방위…그녀가 거짓말했다"

아이언 /사진=스포츠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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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피혜림 기자] '데이트 폭행' 논란에 휩싸인 아이언이 해명에 나섰다.

아이언은 14일 한 매체 인터뷰를 통해 여자 친구에 대한 행위가 데이트 폭행이 아닌 정당방위였다고 주장했다.아이언은 지난해 9월 말 자택에서 여자 친구와 성관계를 하던 중 주먹으로 그녀의 얼굴을 내리쳤다는 주장에 대해 "그 친구의 가장 큰 문제점은 가학적인 성적 관념을 가진 마조히스트라는 점"이었다며 "늘 저한테 폭력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헤어지자는 여자 친구를 폭행해 전치 35일의 부상을 입힌데 대해선 "결코 폭행이 아니었다"며 "그 친구의 무자비한 폭력 과정 속에 정당방위"였다고 말했다. 여자 친구가 교제하는 남자친구가 있었음에도 헤어졌다는 거짓말을 하고 자신과 만났다는 것.

아이언은 "그 모습이 너무 무서웠고, 또 남자 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알았기에 이별했다"며 "저는 결코 무자비하게 여자에게 폭력을 행사하거나, 협박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언은 이날 여자 친구를 수차례 때려 골절상 등을 입힌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디지털뉴스본부 피혜림 기자 pihyer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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