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15~17일 제7차 국제해사협의회 개최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해양수산부는 15일부터 17일까지 제주 탐라스테이에서 국제해사기구(IMO)의 새로운 규제 도입에 대응하기 위한 대안 마련을 위해 제7차 국제해사협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제해사기구는 선박들이 깨끗한 바다에서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항할 수 있도록 2019년 이내비게이션을 도입하고 올해 9월에는 선박 평형수 처리기준을 시행할 예정이다. 지난 2013년부터는 친환경 선박 개발에 대한 기술규제를 시행 중이다.해수부는 이러한 기술 규제 도입에 따라 향후 약 1400조원 이상 규모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는 신산업 시장에 대한 대응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관련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제해사협의회를 운영해왔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해운 해사 조선 분야 전문가 50여명이 참석, ▲국제해사기구 정책의 효율적 이행을 위한 기관 간 협력방안 ▲국제해사기구 전략대응 연구과제 추진방안 ▲관련 전문가 교육?훈련방안 등을 심층 논의한다.

또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국제회의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소양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박광열 해수부 해사안전국장은 "국제해사분야 기술규제 강화는 우리에게 새로운 도전이자 기회"라며 "관련분야 동향 변화에 긴밀히 대응하고 향후 우리나라가 해사분야 신산업 시장에서 주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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