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젠, 성민병원과 4호 거점병원 계약

거점병원 확보로 약 14억원 규모 최소공급 물량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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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 엔케이맥스 이 4호 거점(지정)병원 계약을 체결해 NK뷰키트 검사 전국 확산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번 계약까지 거점병원 확보를 통해 13억8600만원의 최소 물량을 확보했다.

NK뷰키트를 개발해 판매 중인 에이티젠은 성민병원과 자사 NK뷰키트 검사에 관한 4호 거점(지정)병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계약일로부터 5년간 최소 3억2700만원가량의 매출을 보장받게 된다. 에이티젠은 지난해 청주 효성병원(3년 최소 2억9200만원), 인성의료재단 한림병원(3년 최소 3억5800만원), 세계로병원(5년간 최소 4억900만원)에 이어 성민병원과 4호 거점(지정)병원 계약으로 국내 매출 기반을 강화했다. 거점병원은 최소 물량 개런티를 통해 체결된 계약 규모 이상의 매출을 보장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매출 증대에 일조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4호 거점병원 확보로 당초 목표했던 전국 주요도시에 약 100여곳의 거점병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 탄력을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거점병원이 해당 지역의 독점권을 갖는 것은 아니지만 에이티젠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NK뷰키트 검사를 높은 신뢰성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제공해 검사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요 도시에 추가 거점병원이 확보 작업도 착실히 진행 중이어서 NK뷰키트 검사가 전국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민병원은 인천광역시 서구 소재 종합병원으로 360병상을 갖추고 299여명의 의료진과 직원으로 내과, 외과, 정형외과, 진단검사의학과, 신경외과 등 10개 과목과 9개 센터를 구축해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에서 지정한 수지접합 전문병원(전국 수지접합 전문병원 4개 지정)으로 95%의 수지접합 성공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박상우 에이티젠 대표는 “4호 거점병원 확보로 안정적 국내 매출 기반을 강화했다”며 “올해는 그동안 구축한 국내외 영업망에서 본격적으로 매출이 발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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