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우리동네학습공간' 517개소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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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도민들의 학습공간 확충을 위해 '우리동네 학습공간'을 올 연말까지 추가로 250개소 늘린다. 이에 따라 도내 우리동네 학습공간은 기존 267개소를 포함해 모두 517개소로 확대된다.

우리동네 학습공간은 카페나 식당, 미술관, 음식점 등 지역시설을 학습공간으로 지정해 시설 주인이 무상으로 개방하는 사업이다.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은 지난해 지정된 홈플러스 문화센터 등 267개 학습공간을 올해 말까지 연장 운영하고 250개소를 새로 발굴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학습공간이 조성되면 지역 주민들은 동아리모임, 재능기부 강좌, 토론회, 아이디어 회의 등을 위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지정된 학습공간에는 인증 현판이 걸리고, 경기도 평생학습포털과 모바일 앱을 통해 홍보된다. 아울러 31개 시ㆍ군에는 평생교육진흥원이 선발한 '학습나눔 매니저'가 배치된다.학습나눔 매니저는 시ㆍ군별로 한명씩 배치되고 학습공간이 많은 지역에 한해 최대 2명까지 가능하다.

평생교육진흥원은 오는 17일까지 우리동네 학습공간 운영을 희망하는 시설에 대해 서류를 받은 뒤 심사를 거쳐 오는 24일 결과를 발표한다. 우리동네 학습공간 지정은 내년 2월까지다.

평생교육진흥원은 학습나눔 매니저도 31명 가량 선발한다. 매니저 활동기간은 다음달부터 10월말까지다. 업무에 따라 일정액의 수당이 지급된다.

김경표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장은 "평생교육 지원을 위해 운영 중인 우리동네 학습공간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이 많다"며 "올 연말까지 학습공간 250곳을 추가로 개소하고, 학습나눔 매니저도 30여명을 선발해 도민들의 평생교육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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