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화재 사고로 생산을 멈췄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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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천진 공장이 재가동에 들어갔다. 4월 판매되는 삼성 갤럭시S8 의 배터리 공급에도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3일 삼성SDI 관계자는 "화재 발생 지역은 배터리 생산라인 내부가 아닌 샘플 테스트 배터리를 쌓아놓은 인근 저장소"라며 "최근 점검 완료된 설비부터 부분 가동을 시작했고 이달 중 모든 라인을 정상 가동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삼성SDI의 소형 이차전지 생산 물량 중 절반 가량을 생산하는 천진공장은 지난달 8일 발생한 화재로 공장 가동을 멈췄다. 소형 이차전지는 스마트폰 등 중소형 제품에 사용된다. 천진 공장이 가동을 멈추면서 일각에선 갤럭시S8 출시가 지연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됐다.
삼성SDI 관계자는 "화재 발생지가 배터리 완제품 전단계(반제품)를 모아 놓은 생산시설 내부라는 중국 현지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며 "중국 공장 외에도 모바일용 배터리 생산기지를 운영해오고 있기 때문에 갤럭시S8 배터리 공급 차질은 발생하지 않을것"이라고 말했다. 삼성SDI는 국내 천안 공장과 베트남 하노이 공장, 말레이시아 세렘반 공장에서도 모바일용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다.
천진 공장의 정상화로 삼성SDI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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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 다른 고객사에 대한 배터리 공급을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삼성SDI는 지난해 천진 공장에서 생산한 물량을 중국 완성차 기업인 JAC에 납품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화웨이, 오포, 비보 등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스마트폰용 배터리 주문도 이어지고 있다. 삼성SDI 관계자는 "지난해 갤럭시노트7 배터리 발화 사고 이후 삼성SDI가 192가지 공정을 개선해 품질을 강화했다"면서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면서 배터리 공급량이 오히려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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