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느님' 뮤지컬 배우 류정한, 7살 연하 황인영과 오는 13일 결혼

류정한 황인영 결혼. 사진=스포츠투데이DB

류정한 황인영 결혼. 사진=스포츠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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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송윤정 기자] 명품 뮤지컬 배우 류정한과 미녀 배우 황인영이 결혼 소식을 전했다.

1일 류정한은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삽십대라는 나이에 그저 배우로서의 길만을 향해 지금까지 달려온 저에게 또 다른 사람 류정한의 삶이 있다는 것을 알게 해준 선물 같은 소중한 사람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사람과 가정이란 또 다른 행복을 꿈꾸려 합니다"라는 내용의 자필 편지를 게재했다.류정한의 피앙세는 황인영으로 두 사람은 오랜 시간 선후배 사이로 지내던 중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만남을 가졌고, 1년 간의 열애 끝에 오는 13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류정한은 "오랜 시간 한 길만 바라보고 온 부족한 저에게 여유와 믿음, 소박한 희망을 가질 수 있게 해준 친구"라고 예비신부를 소개한 뒤 "평온하고 소중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첫 걸음을 시작하려 합니다"고 전했다.

류정한은 조승우, 김준수, 홍광호와 함께 막강한 티켓 파워를 자랑하는 뮤지컬 배우다. 서울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한 류정한은 1997년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토니 역을 시작으로, ‘지킬 앤 하이드’, ‘오페라의 유령’, ‘스위니 토드’, ‘맨 오브 라만차’, ‘레베카’, ‘팬텀’, ‘잭 더 리퍼’, ‘몬테크리스토’ 등 굵직한 작품에서 주연을 도맡으며 한국 뮤지컬계를 이끌고 있다. 최근에는 제작자로 변신한 바 있다.황인영은 1999년 영화 '댄스댄스'로 데뷔한 뒤 드라마 '무림학교', '징비록', '달콤한 비밀', '그대 없인 못 살아'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크고 작은 역할을 맡아 열연했다.





디지털뉴스본부 송윤정 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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