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업계 최초 TV용 '페이스북 비디오 앱' 출시

10억명 이상 사용자 페이스북 영상, TV 대화면 감상…"콘텐츠 플랫폼 '삼성 스마트 TV' 가치 높여"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삼성전자가 페이스북 영상을 '삼성 스마트 TV' 고화질 대화면으로 편리하게 시청할 수 있게 도와주는 '비디오 앱'을 업계 최초로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10억명 이상의 사용자 수를 보유한 페이스북과 파트너십을 맺고, TV용 페이스북 비디오 앱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삼성 스마트 TV를 보유한 소비자는 TV용 페이스북 비디오 앱으로 인터넷이나 모바일에서 즐기던 페이스북 영상 콘텐츠를 보다 선명한 화질의 대형 TV 화면으로 즐길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관계자가 2월21~24일 '전미 세일즈 미팅'에서 코스트코(Costco), 피씨 리차드 앤 썬(P.C. Richard & Son) 등 현지 주요 거래선 관계자들에게 삼성 QLED TV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가 2월21~24일 '전미 세일즈 미팅'에서 코스트코(Costco), 피씨 리차드 앤 썬(P.C. Richard & Son) 등 현지 주요 거래선 관계자들에게 삼성 QLED TV를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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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스마트 TV에서 페이스북 앱을 내려받아 계정을 연동하면 친구가 공유한 영상이나 좋아하는 페이지의 영상을 볼 수 있다. 또 페이스북 추천영상이나 인기 라이브 영상도 바로 즐길 수 있다.

상하좌우 4방향 버튼으로 영상 카테고리를 선택해 간단하게 원하는 영상을 찾아볼 수 있다. 페이스북 비디오 앱은 2017년 삼성 스마트 TV 전 라인업은 물론 2015년 이후 출시된 모든 삼성 스마트 TV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190여개국 소비자가 35개 언어로 즐길 수 있도록 지원했다. 삼성전자는 3월 출시 예정인 QLED TV 구매자의 경우 차원이 다른 화질로 페이스북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상숙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는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삼성 스마트 TV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면서 "콘텐츠 플랫폼으로서의 삼성 스마트 TV의 가치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 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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