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코퍼레이션, 지난해 흑자전환

전년대비 매출액 증대 및 영업이익 흑자전환
일부 자회사의 실적 부진에도 불구 전년대비 적자 축소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대명코퍼레이션이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대명코퍼레이션은 연간 실적공시를 통해 2016년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대명코퍼레이션은 연결기준으로 지난해 영업이익 3억원, 매출액은 전년대비 120억 원(5.8%) 증가한 2175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손실은 전년대비 36억원 감소한 15억 원으로 집계됐다. 개별기준으로는 영업이익이 38억원을 기록, 전년대비 36억원 증가했고, 매출액은 전년대비 873억원 증가한 2061억원을 기록했다.

대명코퍼레이션 측은 “소모성자재구매대행(MRO) 등 유통사업 실적 호조로 매출 증대 및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종속회사의 실적부진으로 연결기준 당기손익이 다소 부진하지만 지난해 종속회사간 합병 등 경영 효율화를 통해 손실 폭은 감소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리조트의 사업 확장에 따라 MRO 사업 성장 및 유통사업 부문 수익 호전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한편 대명코퍼레이션은 지난해 공시한 베트남 워터파크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이 예상되며 신규로 리조트 사업진출 등 그룹차원의 시너지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사업구조로의 개편을 구상하고 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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