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탄핵절차 진행中…정치권 헌재 압박 바람직않아"

11일 촛불집회 불참시사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공동대표는 9일 "헌법에 따라 탄핵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정치권이 헌법재판소를 압박하는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기자단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저는 일관되게 대통령 탄핵이 최대한 빠른시간 내에 인용 돼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안 전 대표는 앞서 '교육혁명'과 관련해 서울 미림여자정보과학고등학교를 방문한 자리에서도 11일 촛불집회 참석 여부에 대해 "당(黨) 차원에서 광주에 행사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저는 생방송이 계획돼 있어 광주행사를 참여하긴 힘들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안 전 대표는 이날 개성공단 재가동 문제에 대해 "안타깝게도 유엔(UN) 재제안 때문에 당장 재가동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대화를 병행하면 우리가 원하는 시기에 우리가 원하는 조건으로 대화 테이블을 만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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