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황석연 독산4동장, 성북구 길음1동 가서 특강한 까닭?

황 동장, 자원순환마을, 생태실습교실, 도시광부 운영 등 사업 설명, 마을-학교 교육공동체 실현할 수 있는 마을학교 눈길 끌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지난 6일 성북구(구청장 김영배) 길음1동길음중학교(교장 이두희)에서는 학교·마을 교육공동체 실현을 위한 공동 워크숍이 열렸다.

학부모, 학교관계자, 주민센터 직원, 마을활동가 등 30여명이 참여한 워크숍은 이두희 길음중 교장과 이중철 길음1동 동장의 인사말에 이어 지난해 1월1일자 전국 최초 민간인 공모 출신으로 황석연 금천구 독산4동장의 '마을학교 만들기' 특강이 진행됐다. 황석연 동장은 독산4동 마을학교 만들기 사업으로 시행중인 자원순환마을, 생태실습교실, 마을비우기, 우리 마을 개선하기 캠페인, 보고서 작성하기 등 학교와 연계하는 사업과 마을에서 만나는 사람 책, 물건 바꾸어 쓰기 등을 설명했다.
황석연 동장 특강

황석연 동장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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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알뜰장터, 마을 김치 담그기, 푸드마켓과 함께하는 생필품 나누기, 길거리 음악제, 마을영화관 운영, 쓰레기 분리사업인 도시 광부 운영 등 주민들의 참여로 이루어지는 사업도 전했다.

특히 이날 참석한 학부모들에게는 학교와 마을을 이어 교육공동체로 실현할 수 있는 마을학교 만들기 사업이 눈길을 끌었다.

특강 중간 학구열로 가득 찬 학부모가 마을학교에 대한 궁금증과 성공적인 추진에 대한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자 학생만 참여하는 학교가 아닌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마을학교의 우수사례를 자세하게 설명하기도 했다.이중철 길음1동장은 “이번 특강은 학교와 마을이 협력하는 지침을 알려주는 특강이었다”며 “마을과 학교를 연계하는 모범적인 사업을 보며 우리 길음1동에서도 보다 많은 사업에 주민과 학교가 참여하는 사업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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