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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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대해 지나치게 보수적인 실적전망치를 제시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2만원에서 59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고려아연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6조원(YoY +31.7%, QoQ +11.3%), 영업이익은 2,364억원(YoY +84.3%, QoQ +47.0%)으로 시장컨센서스인 2,287억원을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전분기대비 귀금속가격 하락(금 -8.8%, 은 -12.8%)에도 불구하고 LME 아연(+11.3%) 및 연(+14.0%)가격 상승과 2) 3Q16 황산유출 사고에 따른 판매량 둔화를 만회하기 위한 가동률 상승 효과로 전분기대비 판매량 증가(아연 +9.5%, 연 +9.2%) 및 3) 원/달러 환율 상승(+3.3%)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 고려아연은 영업실적 전망공시를 통해 올해 별도기준 매출액 4.8조원(YoY -4.5%)와 영업이익 5,709억원(YoY -25.4%)를 제시했다. LME 아연, 연 및 은가격을 각각 2,200불/톤(+5.3%), 2,000불/톤(+7.1%)과 17불/온스(-0.5%)를 근거로 내세웠다.
하지만 이는 하나금융투자 전망치(아연 2,750불/톤, 연 2,240불/톤, 은 17.9불/온스)에 비해 보수적인 수치라고 지적했다. 다만 타이트한 아연수급과 전년 대비 감소하는 판매량 가이던스(아연 -6.9%, 은 -7.1%)를 적용해 올해 고려아연의 별도기준 영업이익으로 7,649억원을 제시했다.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아연, 은 판매량 감소를 감안한 실적추정치 하향조정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면서 "현재 주가는 지난 6년간 PBR밴드 하단에 근접했기 때문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조언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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