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라이온즈 퓨처스, 대만 전지훈련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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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퓨처스팀이 6일 오전 김해 국제공항을 통해 대만 타이중으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삼성은 선수들의 동기 부여를 위해 지난 2012년부터 2군 해외 전지훈련을 실시했으며 올해가 여섯 번째다. 올해 전지훈련에는 코칭스태프와 선수를 합해 서른아홉 명의 인원이 참가한다.삼성은 지난해까지 괌에서 전지훈련 캠프를 차렸지만 원활한 연습경기 일정 확보를 위해 올해부터 장소가 대만으로 바꿨다. 삼성 퓨처스팀은 전지훈련 기간 중 아홉 차례 연습경기를 한다.

성준 퓨처스 감독은 출국에 앞서 "스파링 파트너를 통해 더 많은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올해부터 대만으로 장소가 바뀌었다. 김한수 감독님이 취임사에서 경쟁을 화두로 언급했는데, 퓨처스팀의 화두 역시 경쟁이다. 퓨처스팀 선수들에게 공평하게 경쟁할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이다. 치열한 경쟁만이 1군 승격의 전제조건이 될 것"이라고 했다.

성준 감독은 "1군과 수시로 소통하고 있다. 퓨처스 쪽에서 좋은 선수가 나오면 수시로 1군에 보고할 것이고, 1군에서도 가능성 있는 선수에게 기회를 주겠다고 했다"며 선수들의 노력을 당부했다.퓨처스팀은 30일간의 대만 일정을 마친 뒤 3월7일 김해 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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