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연우, 4거래일 연속 하락…52주 최저가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연우 주가가 24일 52주 최저가까지 떨어졌다.

이날 오후 1시23분 현재 연우 주가는 전일 대비 700원(2.20%) 내린 3만1100원을 기록 중이다. 장중 3만600원까지 내려가 52주 최저가를 다시 썼다.이날 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연우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5만8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양 연구원은 연우의 지난해 4분기 실적에 대해 "주요 고객사인 아모레퍼시픽에 대한 매출 부진으로 내수 부문의 증감률이 크게 둔화된 5% 수준이 예상되며 인건비 증가와 성과급 등으로 판관비율이 증가하면서 부진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연우는 국내 기초 프리미엄 화장품 제품의 펌프형 용기 공급을 사실상 독과점 하고 있는 만큼, 프리미엄 브랜드 판매 비중이 높은 아모레퍼시픽의 면세점 매출 둔화 시 일부 영향이 있을 수 있다"며 "면세 채널 성장 둔화와 고가 화장품 시장 침체로 상반기까지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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