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경로당에 ‘실버 구급함’ 보급

[아시아경제 박선강 기자]광주광역시 동구(청장 김성환)가 ‘2017년 경로당 건강지킴이 사업’ 일환으로 관내 경로당 107개소에 ‘실버 구급함’을 보급했다고 23일 밝혔다.

실버구급함은 간단한 상처치료 등을 위해 어르신이 자주 사용하는 연고, 물파스, 소독거즈 등으로 구성됐으며, 기존 63개소에 보급했던 구급함 중 오래된 구급함은 교체하고 구급함이 없던 44개소는 신규 보급했다. 동구는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및 구급함 사용방법을 교육하고 매 분기별 경로당을 방문해 구급함 점검과 함께 소모품 등을 교체할 계획이다.

동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노후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복지행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3년부터 추진 중인 ‘경로당건강지킴이 사업’은 동구지역 의사회, 한의사회, 치과의사회 소속 52개 의료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진료 및 건강교육, 한방치료 등의 의료서비스에 대한 어르신 만족도가 매우 높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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