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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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샤프 등 일본 기업에 TV용 LCD(액정표시장치) 패널 공급 중단에 따른 600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일본 지지통신 등 외신은 삼성전자가 샤프와 구로다전기 등 일본 3개 회사의 TV 패널 공급 중단으로 인해 손해를 봤다며 지난해 12월 미국 뉴욕에 있는 국제상업회의소(ICC)에 이에 대한 중재를 제기했다고 보도했다.삼성전자가 청구한 손해배상 금액은 4억9200만 달러(약 5780억원) 규모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대만 홍하이 그룹이 인수한 샤프 등은 지난해 12월 삼성 측에 TV용 LCD 패널 공급을 중단하겠다고 통보하며 계약을 파기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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