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김태희에게 "세상이 내게 준 '최고의 선물'" 프로포즈 역시 노래로

사진='최고의 선물' 뮤직비디오 영상 캡처

사진='최고의 선물' 뮤직비디오 영상 캡처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박혜연 인턴기자] 가수 비의 신곡 '최고의 선물'이 예비신부 김태희를 위한 프로포즈송이라는 것이 알려져 화제다.

17일 비의 한 측근은 일간스포츠에 "비가 '최고의 선물'에 김태희를 향한 마음을 담았다"며 "특히 후렴구 가사 중 '가장 큰 기쁨'은 실제로 클 태, 기쁨 희로 김태희를 표현한 것이다"고 밝혔다.비와 김태희는 오는 2월 열애 5년 만에 부부가 된다. 2012년 가을 광고 촬영으로 만난 두 사람은 그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교제를 시작해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로 자리매김했다. 비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김태희는 제 최고의 선물입니다"라는 글로 깜짝 결혼 발표를 했다.

다음은 비의 '최고의 선물' 전곡 가사다.

<최고의 선물>힘이 드고 지쳐서 나 쓰러질 때쯤
서서히 내 모든 것을 포기할 때쯤
날 안아준 건 너였어
날 붙잡아준 건 너였어
그랬어, 그래 너였어

사람들은 내게 말해 별볼일 없다고
그때 너는 내게 말해 나밖에 없다고
내가 어떤 상황이건
내가 어떤 방황을 하건
나를 향해 웃어주는

이 세상이 내게 준 최고의 선물
너와 같이 같은 꿈을 꾸고 파
영원한 너의 이름 가장 큰 기쁨
너와 같이 눈을 뜨고 같은 날 같이 눈을 감고 파

약속할게 온몸으로 지켜낸다고
약속할게 온몸으로 널 안아준다고
그 어디든 네가 가면
그 길이 곧 길이 되도록
내 손길 닿을 수 있도록

햇살보다 밝게 웃는 너의 모습에
웨딩드레스보다 더 하얀 너의 모습에
나 기쁨에 눈물 흘려
그 눈물의 향기를 느껴
나를 향해 걸어오는

이 세상이 내게 준 최고의 선물
너와 같이 같은 꿈을 꾸고 파
영원한 너의 이름 가장 큰 기쁨
너와 같이 눈을 뜨고 같은 날 같이 눈을 감고 파

네번째 손가락에 끼워진 반지 위해
영원을 약속해 모든 걸

이 세상이 내게 준 최고의 선물
너와 같이 같은 꿈을 꾸고 파
영원한 너의 이름 가장 큰 기쁨
너와 같이 눈을 뜨고 같은 날 같이 눈을 감고 파






박혜연 인턴기자 hypark1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