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잡지의 대명사 '플레이보이', 한국판 나온다

가야미디어, 오는 6월부터 한국 버전 발매

플레이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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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63년 전통의 대표적인 남성 잡지 '플레이보이'가 오는 6월부터 한국판을 선보인다.

미국 플레이보이 엔터프라이즈 Inc.와 발행 계약을 맺은 ㈜가야미디어는 '플레이보이' 한국판에서는 '플레이보이' 편집 방침에 따라 셀러브리티 인터뷰, 유머, 정치사회적 이슈, 라이프스타일 기사, 매력적인 화보를 게재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플레이보이'는 지난해 3월호부터 누드를 싣지 않는 잡지로 개편했다. 현재 미국에서의 구독 가능 연령은 13세 이상이다. 플레이보이 엔터프라이즈에 따르면 '노 누드' 개편 이후 6개월 동안 플레이보이 잡지 판매가 약 28% 늘었다.

㈜가야미디어는 지난 25년간 '마리끌레르', '마리끌레르 메종', '에스콰이어', '하퍼스 바자', '모터 트렌드' 등의 글로벌 잡지를 국내 최초로 라이선스 발행한 콘텐츠 전문 기업이다.

김영철 ㈜가야미디어 CEO는 "플레이보이라는 글로벌 아이콘 브랜드와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아시아에서도 플레이보이 콘텐츠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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