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업 6차 산업 설 선물세트 전용 특선집 발간”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전라남도와 연계해 전남농업 6차산업 설 선물세트 전용 특선집을 발간했다. 사진=롯데백화점 광주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전라남도와 연계해 전남농업 6차산업 설 선물세트 전용 특선집을 발간했다. 사진=롯데백화점 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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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광주 ‘전남 대표하는 식품 명인 20여개 상품 선보여’
김영란법 시행으로 어려움 겪는 농민들 위한 상생방안 기획


[아시아경제 문승용 기자]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민족 대명절 설을 앞두고 전라남도와 연계해 지역 내 우수 농·특산물 판로개척 및 소비활성화를 위한 ‘전남농업 6차 산업 설 선물세트 전용 특선집’을 발간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6차 산업은 1(농림수산업), 2(제조·가공업), 3(복합 서비스업)차 산업을 복합한 산업으로, 농가의 향토 자원을 이용해 체험프로그램 등 서비스업으로 확대시켜 높은 부가가치를 발생시키는 산업으로 국정과제로 채택된 중요산업이다.

이번 특선집은 경기침체와 김영란법(청탁금지법) 시행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을 위한 상생 방안으로 롯데백화점 광주점이 전라남도에 직접 제안해 이뤄졌다.

특선집은 기순도 명인의 5년 숙성 천일염과 지하암반수로 제조한 장흥특산물 ‘햇콩마루 세트’, 120년 내림 씨간장을 이용해 발효한 ‘전통장 세트’, 오희숙 명인의 ‘전통부각 세트’ 등 총 20여개 전남을 대표하는 명인들의 상품들이 소개돼 있다.소개된 상품은 사전 철저한 품질검증을 거쳤으며, 시중 판매 가격보다 10% 할인 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또 홍보 마케팅 차원에서 특선집을 매장 곳곳에 비치하고, 백화점 자체 우수고객들에게도 우편으로 발송할 예정이다.

장덕기 전남농업 6차 산업 지원센터장은 “공신력 있는 유통업계에서 지역농가 발전에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어려움 속에서도 경쟁력을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됐다”며 “이를 발판 삼아 지역 특산 농산물의 다양한 맛과 기능을 널리 알릴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앞서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지난해 11월 전국 유통업체 최초로 백화점 식품관에 ‘전남 6차 산업 우수향토관’을 오픈한 바 있다.

16m² 규모로 즙장 제조 기능을 보유한 강진군 명인 백정자 장 제품, 순천시 신광수 차 다원, 곡성군 오희숙 부각, 담양군 안복자 한과, 진도군 김영숙 모시송편 등 전남 22개 시군을 대표하는 농특산물 200여 개 품목을 전시 및 판매하고 있다.

김정현 롯데백화점 광주점장은 “앞으로 지역 농가와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협업해 전라남도 우수 농·특산물 판로확보 및 매출활성화에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완도, 화순, 담양, 순창, 여수 등 지역을 대표하는 지자체와 우수 농·특산물 판로개척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하고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정기적인 현지 답사를 통한 우수 농가 발굴 및 입점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문승용 기자 ms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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