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를 기회로’ 철도공단, 신년화두 ‘R·I·S·K·Y’로 새해 업무시작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올해는 ‘Risky’ 즉 ‘위험한’ 해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위기를 기회로 바꿔 조직의 발전가능성을 높여야 합니다” 한국철도시설공단 강영일 이사장이 2일 임직원들에게 강조한 신년사의 일부다.

이날 강 이사장은 철도공단 대강당에서 치러진 시무식에서 신년사 프레젠테이션을 직접 진행하며 임직원과 함께 조직의 나아갈 방향을 모색·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특히 그는 위기의 2017년을 지혜롭게 이겨내자는 취지의 ‘Ready(준비하자)·Innovate(혁신하자)·Systemize(체계화하자)·Knock(두들겨보자)·Yield(성과를 내자)’를 제시, 조직의 발전방향과 가능성을 모토로 직원들 간에 공감대를 이끌어 냈다.

강 이사장은 “현재의 시대적 위기상황에서 철도공단의 생존을 위해 우리가 어떤 행동을 취할 것인지를 생각하게 된다”며 “또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기회를 얻기 위해 철도공단 구성원 모두가 ‘준비(Ready)하고 혁신(Innovate)해 체계화(Systemize)한 후 두드려(Knock) 성과를 내는(Yield) 과정(R·I·S·K·Y)을 거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또 “우리 공단은 다이아몬드고 다이아몬드는 빛깔, 크기, 내포물 등급에 따라 큰 폭의 가격차를 보인다”는 그는 “우리 모두가 합심해 철도공단이 최상의 다이아몬드로 세공돼 위기 속에서 스스로 값을 올릴 수 있기를 소망한다”며 “올해 우리 앞에 도사리고 있는 많은 Risky(위험)을 딛고 일어나 ‘R·I·S·K·Y’로 대처, 조직의 생존과 미래를 준비합시다”라고 강조했다.한편 이날 철도공단은 강 이사장 이하 임직원 70여명이 국립대전현충원을 참배하고 올해 추진하는 주요 개통사업의 성공을 다짐하는 것으로 새해 업무를 본격화 했다. 철도공단은 올해 철도건설 등에 7조4356억원의 사업비를 집행할 예정이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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