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공자학원, 제 11회 세계공자학원대회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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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혁신, 협력, 포용, 나눔’의 주제로 전 세계 140 개국 511개소, 1000여명 참가"
"中 언어·문화 체계적인 교육, CFP 벤치마킹 ‘비즈니스 롤 모델’ 창출기대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호남대학교(총장 서강석) 공자학원(원장 장석주)은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중국 곤명에서에서 열린 ‘제 11차 세계공자학원대회’에 참석했다. ‘혁신, 협력, 포용, 나눔’의 주제로 열린 이번 세계공자학원대회에는 호남대학교 공자학원 장석주 원장과 공자아카데미 이정림 이사를 비롯해 전 세계 140개국 511개소 공자학원장 그리고 중국 류연동 부총리와 진보생 교육부 장관 등 1000여명이 참가해 성대하게 진행됐다.

공자학원은 중국 교육부가 세계 각 나라의 대학교에 중국의 언어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중국어 교육을 위해 세운 교육기관이다.

공자학원 세계대회는 해외 대학교에 개원한 공자학원 소속 대학교 총장과 공자학원 원장 그리고 중국 대표들이 참가하여 지난 공자학원의 공헌과 역할을 돌이켜보고, 공자학원의 직면한 문제와 향후방향에 대해 논의하기 위하여 매년 중국에서 개최한다. 장석주 원장은 세계대회 기간 ▲ 세계공자아카데미 원장 포럼 ▲ 총장포럼 ▲ 중국 교육부 주관 환영 만찬 등에 참석해 2017년 공자아카데미 사업 및 발전 방향 등에 대한 여러 의견을 청취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석주 원장은 “이번 세계공자학원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로 중국과 우리 광주지역 문화 사업을 비롯해 기업 교류 등에서도 소통의 플랫폼이 더욱 공고히 해졌다”며 “특히, 비즈니스 섹션의 창의적인 비즈니스모델을 차이나최고위과정(CFP)에서 벤치마킹을 통해 최고위 과정의 원생들과 공유를 통한 비즈니스 롤 모델 창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6년 중국교육부와 공동 설립된 호남대 공자학원은 중국교육부에서 파견한 30여명의 중국 원어민 교사가 강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중국 정부가 제공하는 표준 교재와 커리큘럼으로 최고수준의 중국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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