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내년시즌 코칭스태프 개편 완료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내년 시즌 선수단을 이끌 1군과 퓨처스 코칭스태프 인선을 완료했다고 6일 전했다.

1군 코칭스태프의 경우 김성근 감독과 시즌을 함께 한 코치진이 대부분 내년 시즌을 함께 한다. 퓨처스에는 구단의 혁신안에 뜻을 함께할 코칭스태프가 다수 영입됐다.김성근 감독과 내년 시즌을 함께 할 1군 코치진은 김광수 수석코치를 비롯해 이상군 투수코치, 정민태 불펜코치, 신경현 배터리코치, 임수민 타격보조코치, 윤재국 1루 주루코치 등으로 구성됐다. 새로 영입된 1군 코치는 나카시마 타격코치, 이철성 수비코치, 최태원 3루 주루코치 등 세 명이다.

지난 시즌 퓨처스에서 활약한 계형철 코치는 1군 투수보조코치로 자리를 옮겼고, 전력분석코치를 맡았던 김정준 코치는 수비보조코치로 이동했다.

한화 김성근 감독[사진=김현민 기자]

한화 김성근 감독[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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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 코칭스태프의 수장인 2군 감독에는 최계훈 전 NC 코치가 선임됐다. 김응국 타격코치와 마일영 투수보조코치는 내년 시즌에도 퓨처스 선수들의 훈련을 지도한다.투수코치와 주루코치로는 한화이글스 출신 김해님, 고동진 코치를 영입, 퓨처스 및 육성군 선수들에게 높은 소속감과 함께 자신감을 심어주도록 했다. 또 수비코치는 채종국 코치, 배터리코치는 양용모 코치를 새로 영입, 내년도 육성을 담당토록 할 계획이다.

한화는 중장기 우수선수 육성, 프런트 업무능력 강화 등의 구단 혁신안 실현을 위한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구단 프런트를 '2부문 9팀' 체제로 정비했다.

운영부문은 운영팀을 비롯해 육성팀, 전력분석팀, 스카우트팀, 홍보팀, 선수단 1·2군 등 5팀 체제로 구성됐다. 특히 스카우트팀을 세분화해 해외 스카우트와 국내 스카우트 업무를 나눠 운영하도록 재정비했다.

지원부문은 기획팀, 지원팀, 마케팅팀, 구장관리팀 등 4개팀 체제로 개편했다. 기존 1, 2팀으로 나눠 운영되던 마케팅팀을 통합해 업무 시너지를 발현시킬 계획이다.

조직개편에 따른 운영부문 인사 이동도 일부 진행됐다. 해외스카우트와 국내스카우트 업무를 총괄할 스카우트 팀장에는 현 이정훈 육성군 타격코치가 선임됐다 육성팀장에는 올 시즌 퓨처스 수비코치를 맡았던 김종수 팀장이 임명됐고, 전력 분석팀장으로는 현 육성팀장인 김준기 팀장이 자리를 옮겼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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