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송해 선생 추운 겨울 녹이는 따뜻한 기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전국노래자랑 MC 방송인 송해(90)씨가 22일 종로1?2?3?4가동 주민센터에 추운겨울 저소득 소외계층을 위한 단감 2500여 개, 라면 20박스를 기증했다.

종로1?2?3?4가동(동장 김만홍)은 기부받은 물품은 종로1?2?3?4가동 독거어르신 및 수급자 200여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송해 선생 기부

송해 선생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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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해 선생은 기부물품 전달식에서 “겨울에는 난방비가 많이 들어 우리 이웃들의 생계가 더 힘들어지기에 생활이 어려운 분들이 과일 한 개 사 드시는 것도 부담이 될 것 같아 이 분들에게 위안이 될 수 있는 조그마한 선물을 드리고 싶었다. 너무 변변치 않은 것이라 부끄럽다”고 전했다.

종로구는 송해선생이 종로구 낙원동에 '연예인 상록회' 사무실을 열고 50여 년 넘게 방송과 행사를 하면서 생활의 근거지로 활동한 종로와의 인연과 송해선생의 문화·예술활동 업적을 기려 법정도로명인 수표로 일부 240m 구간에 ‘송해길(Songhae-gil)’로 명예도로명을 부여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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