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늘품체조 행사 참여 댓가로 특혜 의혹…차움병원 목격담까지

손연재[사진=김현민 기자]

손연재[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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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연수 인턴기자] 피겨여왕 김연아가 늘품체조 시연회에 불참해 국정농단 세력으로부터 피해와 협박을 받은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리듬체조 선수 손연재의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

19일 KBS에 따르면 지난 2014년 손연재 선수는 최순실의 최측근인 차은택 주도로 진행된 늘품체조 행사에 참여했다. 이후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부임한 뒤 대한체육회에서 주관한 체육상에서 2014년 최우수상, 2015년 최우수상, 2016년 대상을 수상했다.

하지만 대상이 지난 10년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에게만 수여된 상이었다는 점에서 특혜 의혹이 불거진 것.

또한 손연재 선수가 박근혜 대통령이 다녔던 차움병원에 떡을 선물했다는 게시물이 등장하고 병원 근처에서 손연재 선수를 봤다는 목격담이 잇따라 나오면서 손연재 선수가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된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한편 이 같은 논란에 손연재 선수의 소속사 갤럭시아SM 홈페이지에는 접속자가 폭주하며 다운됐다.








유연수 인턴기자 you012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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