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장원준, 제 3회 최동원상 수상

사진제공=사단법인 최동원기념사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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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좌완 에이스 장원준이 11일 부산은행 본점에서 열린 '제3회 최동원상 시상식'(사단법인최동원기념사업회 이사장 박민식)에서 '최동원상'을 수상했다.

장원준은 2016시즌 뛰어난 구위와 빼어난 경기 운영 능력으로 스물일곱 경기에 등판해 168이닝을 던지고 15승6패, 평균자책점 3.32를 기록했다. 자신의 한 시즌 최다승 타이기록인 15승과 함께 팀의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하며 팀의 정규시즌 우승에 중추적 역할을 했다. 또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는 승리투수로 활약하며 팀의 한국시리즈 2연속 우승에도 기여했다. 장원준은 "권위 있는 상을 받게 된 만큼 앞으로 더 좋은 선수로서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받은 상금의 일부를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사회공헌기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두산은 2회 '최동원상'을 수상한 유희관에 이어 장원준까지 2년 연속 수상자를 배출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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