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짐보리, 英 장난감 백화점 '햄리스'와 국내 사업권 계약 체결

한국짐보리, 英 장난감 백화점 '햄리스'와 국내 사업권 계약 체결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한국짐보리 짐월드가 256년 역사의 영국 런던 장난감 백화점 '햄리스'와 국내 사업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박기영 짐월드 대표는 주한영국대사관 관저에서 구준 뤼뉘슨 햄리스 최고경영자(CEO)와 찰스 헤이 주한영국대사관 대사가 참석한 가운데 사업권 계약을 체결하는 사이닝 세레머니를 진행했다.햄리스는 1760년 문을 연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장난감 백화점으로,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도 자녀들의 장난감을 햄리스에서 구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런던의 햄리스 백화점은 7층 규모에 5만여개 이상의 장난감이 판매되고 있는 대형 매장이다. 햄리스는 영국뿐만 아니라 24개 국가에서 90여개의 지점을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브랜드로 올해 말까지 15개의 지점을 추가 오픈해 전 세계에 총 106개의 지점을 운영할 계획이다.

짐월드는 3차원 입체자석교구 ‘맥포머스’를 현재 전 세계 60개국에 수출시키며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영국 런던과 러시아 모스크바에 위치한 햄리스 백화점에 맥포머스를 입점시키기도 했으며, 이번 사업권 계약 체결 후 내년도부터 본격적인 햄리스 사업 추진에 들어갈 예정이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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