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인철 인턴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아이를 출산했다는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정유라(개명 전 정유연) 씨의 계정으로 추측되는 페이스북 페이지에 아이를 임신했다는 글이 적혀 있다. 정유라씨가 올린 글로 추측되는 글에는 "웃고 있는 내 아들 벌써 하늘에서 주신 천사가 25주나 되었어요"라며 "더 이상 숨길 마음도 없고 그럴 수도 없어서 이제 밝히고자 해요"라고 적혀 있다.
또 "제 아들을 지키기 위해서 그 어떤 짓도 할 감수가 되어 있고 이 세상에서 제 아들보다 소중한 것은 없습니다"라고 적어 임신한 아이가 남자 아이임을 추측케 한다.
이 글은 '유연'이라는 계정을 통해 2015년 1월 8일 올라왔다가 삭제된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