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쇠끼 횡성한우, 어디까지 먹어봤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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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용준 여행전문기자]"횡성 아세요" 라고 물으면 대답은 들어보지 않아도 다 안다. "와~한우?" 맞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횡성'을 '한우'와 동일시해서 떠올린다. 그만큼 한우맛이 좋기 때문이다.

횡성은 일교차가 뚜렷하고 청정지역이라 소고기의 지방축적률이 높아 육질이 부드럽고 향미가 뛰어나다. 마침 '횡성한우'를 테마로 한 맛있는 축제가 30일부터 10월4일까지 강원도 횡성읍 섬강 둔치에서 열린다.

최고의 명품 한우를 저렴하고 풍성하게 맛볼 수 있을 뿐 아니라 한우주제관, 한우놀이터 체험, 한우축제 100배 즐기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야들야들하면서도 육즙이 풍부한 쇠고기 맛을 즐기는 '횡성한우고기 전문점'과 '횡성한우 셀프 코너'는 축제의 하이라이트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한우보다 저렴한 가격에 산지에서 직접 공수하는 한우의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관람객들이 좋아하는 '무료시식'과 대형비빔밥 퍼포먼스, 한우와 함께하는 요리체험, 토속음식점 등 다양한 체험과 먹거리가 준비된다.

'맛' 뿐만 아니라 한우문화 체험은 덤이다. 한우의 역사와 맛의 비결에 대해 알려주는 '한우주제관'을 비롯해 소 밭갈이 체험, 송아지와 함께하는 놀이마당, 외양간 체험, 한우놀이터 체험 등 다양하다.

소코뚜레ㆍ멍 제작, 소 탈 만들기, 소 뿔 만들기, 워낭목걸이 만들기 등 '횡성한우랑 추억 만들기' 체험도 가득하다. 또 소 달구지타기, 한우 로데오 게임, 소 여물주기, 워낭 던지기, 인간 소싸움 등 즉석에서 한우축제를 '100배' 즐길 수 있는 게임들도 눈길을 끈다. 문의 횡성한우축제추진위원회 033-340-2223~6




조용준 여행전문기자 jun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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