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9월 9일은 '귀의 날'…KT, 14년간 청각장애 '소리찾기'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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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KT 가 9월9일 '귀의 날'을 맞아 소외된 청각장애 아동ㆍ청소년들에게 수술비 등을 지원하는 소리찾기 사업을 진행한다.

KT는 오는 12일부터 올해 'KT 소리찾기' 신규 수혜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대상자는 청력장애 6급이상, 경도~중고도(40dB~70dB) 난청을 가진 만 18세 이하 청각장애 아동 및 청소년이다.

장애인 시설 입소자 및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에게 선발 우선 순위를 주며 전문의의 추천 소견을 필요로 한다.

지원서 다운로드 및 구비서류 확인, 대상자 발표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KT그룹 희망나눔재단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지난 2003년부터 KT는 소리찾기 활동을 통해 뇌간이식, 인공중이, 인공와우 수술비 지원, 디지털보청기 제공, 재활교육, 가족치유 지원 등 총 6000여 명에게 소리찾기 지원을 했다.

2010년부터는 연세의료원과의 협업을 통해 인공와우수술, 뇌간이식수술과 사후 재활치료로 이어지는 전문적 지원을 위해 힘쓰고 있다.

사업 10년째를 맞아 지난 2012년에는 연세의료원에 재원을 지원해 세브란스병원 내부에 청각재활센터를 리뉴얼하고, 본격적인 재활치료 공간인 KT 꿈품교실을 신축하기도 했다.

이선주 KT 지속가능경영센터장은 "KT 소리찾기 활동은 음성을 전달하는 통신사의 본업과 연관된 14년째 지속중인 KT 최장수 사회공헌 활동"이라며 "세상의 소리에서 소외된 청각장애 아동과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맘껏 펼칠 수 있도록 국민기업 KT로서의 소명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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