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KTX' 출발지 송도역에 복합환승센터 들어선다…2021년 준공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2021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중인 인천발 KTX의 출발역인 수인선 송도역에 복합환승센터가 들어선다.

인천시는 24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송도역세권구역 도시개발사업 관련 개발계획 변경(안)을 수정 의결했다고 25일 밝혔다.변경안은 송도역세권구역 도시개발사업 개발계획에 복합환승센터 건립을 포함하는 것으로, 송도역 주변을 상업용지로 계획하고 복합환승센터 부지를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하는 내용이 골자다.

이에 인천시는 연내 복합환승센터의 개발콘셉트와 규모 등 기본구상안 수립을 완료하고, 센터를 송도역세권 도시개발구역 내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후 한국철도시설공단과 민간이 참여하는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해 인천발 KTX 개통 일정에 맞춰 2021년 말까지 복합환승센터를 준공할 예정이다.복합환승센터는 대중교통의 핵심거점으로서 역세권 활성화 중심지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환승·오락·숙박·쇼핑 기능을 갖춘 복합시설로 개발된다.

인천발 KTX는 인천 연수구 옥련동에 있는 수인선 송도역에서 출발, 안산을 거쳐 화성에서 경부고속철도 노선에 합류한다.

인천발 KTX 사업은 지난 7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고 기본계획 수립과 기본·실시설계를 거쳐 2018년 착공, 2021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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