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입추 지나도 당분간 무더위·열대야 지속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가을이 시작된다는 입추(立秋)가 지나도 당분간 무더위가 계속될 전망이다.

8일 전국 대부분 지역은 낮 최고기온이 34~35도까지 올라 전날과 비슷한 수준의 더위가 이어진다. 아침 최저기온도 21~26도로 예상된다. 다만 동해안 지역은 동풍이 유입돼 더위가 한풀 꺾이겠다.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은 대체로 흐리고 낮부터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경기동부와 강원 영서, 남부 내륙, 제주도 등지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오후부터 밤 사이에 소나기가 내려 달궈진 땅을 잠시나마 식힐 것으로 예측됐다. 예상 강수량은 5~40㎜다.

서울 전역에는 오존 등급이 '나쁨' 수준으로 예보돼 실외활동을 최대한 자제하는 것이 좋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