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남자 배구, 태국 꺾고 아시아선수권 4강행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20세 이하(U-20) 남자 배구대표팀이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 4강에 진출했다.

대표팀은 15일 대만 카오슝에서 열린 8강전에서 태국에 세트스코어 3-0(25-21 25-20 25-22)으로 이겼다. 16일 중국과 결승진출을 다툰다. 한국은 1세트 한국민의 속공으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후 한국민과 김정호의 고른 득점, 상대 범실을 묶어 점수 차를 벌린 뒤 1세트를 가져갔다.

대표팀은 2세트 초반 한국민의 공격범실로 1-3으로 밀렸으나 세터 김명관의 블로킹과 김정호의 속공 , 임동혁의 후위공격이 성공하면서 다시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후 홍상혁의 속공과 한국민, 김정호의 고른 활약으로 득점을 더해 2세트도 따냈다.

3세트는 막판까지 21-22로 뒤졌으나 임동혁이 속공과 오픈공격이 연달아 성공하면서 24-22로 승기를 잡았다. 임동혁은 마무리 블로킹으로 점수를 보태 승부를 매듭지었다. 한국민은 21득점, 김정호는 14득점, 임동혁은 10득점을 올렸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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