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동주민센터, 은행지점 등 240곳 무더위쉼터 운영

이해식 강동구청장 13일 SC제일은행 강동지역, 한국씨티은행 강동지점 등 12개 지점과 협약 맺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13일 오후 2시 소회의실에서 5개 은행과 ‘무더위 쉼터’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이 구청장은 “무더위쉼터는 폭염을 피해 쉴 수 있는 공식적인 쉼터이다. 공공기관에서 시작해 은행, 백화점 등 민간시설로 확산되고 있는데 이번에 참여해 준 지점장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또 "지구 온난화가 심각해지고 있는데 무더위쉼터처럼 기후변화에 대비를 꾸준히 해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로이 ‘무더위 쉼터’로 지정된 곳은 SC제일은행 강동지역, 한국씨티은행 강동지점 등 12개 지점이다.
무더위 쉼터 협약식

무더위 쉼터 협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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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는 2014년부터 서울시 최초로 금융기관과 협력해 무더위 쉼터를 운영, 참여 민간시설이 92개소로 늘어나 서울시에서 가장 많은 구가 됐다.

동주민센터, 지역아동센터, 어르신사랑방 등까지 포함하면 지역내 무더위쉼터는 240곳이다. 영업시간 내 로비 등을 개방하고 냉방기 가동 및 음용수 등을 구비해 폭염에 취약한 노약자들의 건강관리와 탈수를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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