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저소득 한부모 여성가장 위한 종합검진 무료 지원

[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서울시가 저소득 한부모 여성가장을 대상으로 ‘부인과 종합검진’을 무료로 지원한다.

서울시 한부모가족지원센터는 ▲애플산부인과 신림점, 부평점(건강검진 및 루프시술) ▲메티컬 솔류션 회사 선 메디텍 헬스케어(검사도구 지원) ▲임상병리전문기관 SQLab(검사 분석)과 지난해 9월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달까지 총 95명의 한부모 여성가장에게 의료서비스를 지원했다고 12일 밝혔다. 기준소득 70% 이하 저소득 한부모 여성가장이 대상이며, 건강검진(약 22만5000원)과 필요시 루프시술(약 35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신청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한부모가족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명주 시 가족담당관은 “당장 생계를 위해 몸이 아파도 생활터전으로 나가야하고, 병원비가 두려워 진단 받기를 주저하는 한부모가족 여성가장의 건강을 지키는 것은 한 가정의 ‘행복하게 살 권리’를 지키는 것”이라며, “부인과 건강지원사업을 통해 여성가장들이 자신을 돌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가족모두의 행복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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