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금 대출규제 미적용 단지 훈풍…'춘천 후평 우미린 뉴시티' 순위내 청약 마감

춘천 후평 우미린 뉴시티 견본주택을 찾은 사람들로 견본주택 내부가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 사진제공 : 우미건설 )

춘천 후평 우미린 뉴시티 견본주택을 찾은 사람들로 견본주택 내부가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 사진제공 : 우미건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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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우미건설이 강원도 춘천시 후평동 일대에 공급하는 '춘천 후평 우미린 뉴시티'가 평균 2.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순위내 청약을 마감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 청약접수를 받은 결과 896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전체(당해 및 기타지역) 2173명이 접수해 평균 2.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경쟁률은 전용 77㎡에서 나왔다. 13.13대 1의 경쟁률로 순위내 마감했다. 특히 1순위에서만 1432명이 몰려 예상을 뛰어넘은 높은 관심을 받았다. 총 3개 타입 중 전용 84㎡A타입과 84㎡B타입 등 2개 타입은 1순위 당해 지역에서 일찌감치 청약을 마감해 지역민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춘천 후평 우미린 뉴시티는 우미건설이 후평 주공3단지를 재건축해 공급하는 단지로 후평동 중심 입지에 위치한다. 인근에는 20년 이상 된 노후 아파트들이 많은 만큼 완공 시 춘천의 랜드마크로 거듭날 전망이다. 또한 최고 지상 31층의 초고층 규모와 최신 내부 설계, 춘천시 최초로 커뮤니티 내 들어서는 수영장 등으로 수요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 최근 정부가 강화한 중도금 대출 규제도 적용되지 않은 만큼 내 집 마련에 나선 실수요자들의 부담이 줄어든 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춘천시에서 오랜만에 공급되는 신규아파트인데다 실내수영장과 게스트하우스 등 입주민을 위한 차별화된 단지 구성을 한 점이 좋은 청약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기대이상의 청약 경쟁률이 나온 만큼 계약에서도 빠른 마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춘천시 온의동 228-12번지(춘천고속버스터미널 맞은편)에 위치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14일이다. 입주는 2019년 7월 예정이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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