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igo bueno(좋은 친구)' 성북의 마음 에콰도르에 전하다

성북구, 에콰도르 대사관에 지진 극복 성금 전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지난 4월 강진으로 최악의 피해를 입은 에콰도르에 지진피해 구호 성금을 전달했다.

지난달 11일 성북천 분수마루에서 글로벌커뮤니티의 화합과 공존을 슬로건으로 중남미 13개국이 후원하고 성북구가 개최한 라틴아메리카축제에서 부스운영자, 관람객이 에콰도르의 지진극복을 돕기 위해 십시일반 모금, 390만원을 조성한 것이다.이렇게 조성된 성금은 지난 5일 김영배 구청장을 대신, 한스 크나이더 성북동 명예동장이 에콰도르 대사관을 방문해 호르헤이까자 에콰도르 총영사를 접견하고 전달했다.
7월5일 지진피해 구호 성금 전달식

7월5일 지진피해 구호 성금 전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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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 크나이더 동장과 호르헤이까자 총영사는 "한국과 에콰도르는 수교 이후 기계류와 농수산물을 중심으로 꾸준한 경제 교류를 이어왔으며 최근 자동차부품과 생산설비, 열대과일 등 수출입 규모가 점차 확대되는 등 경제와 문화 분야에서 양국의 발전적 관계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이 같은 관계 정립을 위해 한국에 거주하는 에콰도르를 비롯한 중남미국가 외국인의 안정적이고 만족스러운 생활 지원을 위해 상호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다"고 뜻을 모았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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