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과학벨트 ‘기초과학연구원’ 첫 삽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대전시는 30일 대전 엑스포과학공원 내 기초과학연구원 건립 부지에서 기초과학연구원 본원 기공식을 개최했다.

시는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이하 과학벨트) 조성사업과 엑스포재창조 사업의 일환으로 기초과학연구원을 건립한다. 엑스포과학공원 내 26만㎡ 부지에 들어설 이 연구원은 최첨단 연구 공간과 행정·교류시설, 게스트하우스 등 편의시설 공간이 구비돼 연구자 간 자유로운 소통과 네트워킹을 가능케 할 예정이다. 건립 사업에는 국비 3268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본원 건립 1차 사업은 내년 중 준공될 예정이며 연구시설과 시민 개방형 과학 도서관을 함께 갖추게 된다. 또 시는 2018년~2021년 2차 사업을 추진해 추가 연구동과 행정시설을 마련할 계획이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기초과학연구원 착공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사업의 대장정의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며 “시는 앞으로 세계적 수준의 기초연구환경을 구축하고 비즈니스와 융합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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