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10대 중 5대 '롤리팝'

롤리팝·킷캣·마시멜로우 점유율 합치면 93%
"안드로이드 파편화 두드러지지 않아"


안드로이드 10대 중 5대 '롤리팝'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안드로이드 버전 중 이용자 비중이 가장 높은 버전은 '롤리팝'이었다. 안드로이드 기기 10대 중 5대는 롤리팝인 것으로 조사됐다.

29일(현지시간) 안드로이드 폴리스는 미국의 애플리케이션 분석기관 앱틸리전트(Apteligent)의 조사결과를 인용해 안드로이드 점유율을 발표했다.

5월말 기준 점유율은 롤리팝과 킷캣, 마시멜로우의 '1강 2중' 구도다. 지난달 말(5월22일~28일) 기준 안드로이드 점유율은 ▲롤리팝(5.0.x, 5.1.x) 48.2% ▲킷캣(4.4.x) 24.9% ▲마시멜로우(6.0.x) 19.4%였다. 안드로이드와 킷캣, 마시멜로우 3가지를 합산한 점유율은 92.5%에 이른다. 안드로이드 폴리스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파편화가 두드러지지 않고 있다고 평가했다. 애플의 iOS의 가장 최근 버전 (iOS 8,9) 점유율을 합산하면 97% 수준이다.

이밖에도 기타 버전 점유율은 ▲젤리빈(4.1.x~4.4.x) 6.8% ▲아이스크림샌드위치(4.0.3~4.0.4) 0.5% ▲진저브레드(2.3.3~2.3.7) 0.2%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까지만해도 1% 미만이었던 마시멜로우 점유율은 19.4%로 크게 상승했다. 4개월만에 킷캣 점유율은 하락했고, 롤리팝의 점유율은 크게 높아졌다.

한편 앱틸리전트는 구글이 매월 공개하는 안드로이드 버전별 점유율 자료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설치하지 않은 기기들과 기기 사용도라는 두가지 중요한 요소를 감안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구글이 6월 발표한 점유율은 롤리팝 35%, 킷캣 25%, 마시멜로우는 10.1%를 기록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