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중국 뉴라이프사 ‘2000만달러’ 투자유치

[아시아경제(충남) 정일웅 기자] 충남도가 중국 현지 굴지의 화장품 기업 뉴라이프사로부터 2000만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충남도는 안희정 도지사와 뉴라이프 안봉락(安鳳洛) 회장, 천안 구본영 시장이 만나 뉴라이프가 내년까지 천안5산업단지 외국인투자지역(이하 외투지역) 내 3만1338㎡ 부지에 화장품 생산 공장을 건립하는 데 합의하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이 기업은 지난해 기준 종업원 900여명, 방문 판매원 12만여명, 매출액 8500억원 규모로 운영되며 중국 심양, 상해, 청도 등지에 5개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천안 외투지역에 공장을 설립해 제품을 생산함으로써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라는 프리미엄을 확보, 중국과 한국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천안 외투지역에 뉴라이프 생산 공장을 유치함에 따라 향후 5년 간 매출 2250억원, 직접고용 320명, 생산유발 5500억원, 부가가치 유발 1500억원, 수출 1150억원 및 수입대체 효과 1100억원 등의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안 지사는 “도는 앞으로 천안 지역을 화장품과 바이오 특화 산업지역으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더불어 중국기업 전용 미니 외투단지를 조성해 중국 기업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투자·기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충남=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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